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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 중남해에서 군사대립 갈수록 첨예

중국 남해에서 미중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은 아프칸 철군을 계기로 대중국 군사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역시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루즈벨트 항모를 필두로 한 미 해군 제9타격대가 정식으로 지역 감시 순항 일정을 시작했다. 이 타격대에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5대가 포함돼 있다. 타이컨더로가 미사일 순양함 1대 역시 타격대 속에 편성돼 있다.

여기에 미국은 아이젠아워 항모는 유럽에 배치했고 트루먼 항모 편대 역시 페르시아만 순항 작전을 수행 중이다.

말 그대로 미국 3개 항모가 지구 곳곳에서 작전 상태인 것이다.

미국의 이 같은 태도는 자연히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는 게 둬웨이 등 친 중국 성향의 중화권 매체 분석이다.

물론 미중 간의 군사 협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미 지난 115일 시작해 41일간의 지속된 미국과 서태평양 해상 협력 작전은 양국 해군의 해상 테러 퇴치 등 30개 과제들에 대한 공동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진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이미 미중 간에는 군사충돌에 대한 서로의 항의가 쏟아졌다.

미군은 지난 217일 괌 인근 서해 703미터 해상에서 중국 구축함이 지역 상공을 날던 미 순항기에 대해 레이저 빔을 쏘았다고 주장했다.

이 레이저빔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는 없지만, 비행기에 영향을 미쳐 조작 불능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게 당시 미군 측의 주장이었다. 미 매체들은 당시 미국이 정식으로 외교적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이 같은 레이저빔 발사를 통한 미군 공격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20185, 20196월에 비슷한 공격이 있어 미국이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에 서태평양 공동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경과보고를 통해 미국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시 레이저빔을 쏜 구축함은 중국에 귀국해 한 보고서에서 당시 같은 시간에 대만 인근 해역의 시간 경계선을 지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처럼 미국이 대중국 경각심을 낮추기 않으면서 베트남까지 덩달아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대해 도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이래 수십척의 베트남 어선들은 매번 중국 해군 기지 인근까지 다가와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