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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두려워할 것은 복지부동이다....중국속담에서 배우는 중국사업 성공의 열쇠 (6)

不要害怕成长地太慢,唯一可怕的是原地不动 (búyào hàipà chéngzhǎng de tài màn wéiyī kěpà de shì yuándì bú dòng)

느리게 성장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오직 멈춰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하여 중국어는 당연히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이야기다. 배우기가 쉽지 않다.

중국에 진출한 많은 주재원, 자영업자 중에 제대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영어권 국가 또는 일본의 경우에는 현지 언어 습득을 당연시 한다.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사정이 다른 것 같다. 조선족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는 중국에 오랫동안 생활한 분들이라면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중국어를 습득하는데 제일 큰 장애물은 한국인의 빨리빨리 습성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영어, 일본어 공부하듯 두세 달에 기본 문법서를 끝내고, 이후에도 최소 두 달에 책 한권은 진도가 나가야 직성이 풀린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의 학습방법이다. 중국어 학습을 망치는 길이다.

 

중국어는 사성이라는 독특한 발음체계가 있다. 정확한 발음이 되지 않으면 엉터리 중국어가 될 뿐 아니라, 오해를 불러일으킬 위험마저 있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은 들리는데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상대가 이해 못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진다.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 한국학생들에게 발음연습만 몇 달씩 매달리게 하는 중국 선생님들의 교육방법을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하게 된다. 긴 호흡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중국인들은 사자성어나 시구를 이용한 표현을 상당히 즐기는 편이다. 대화하는 상대방의 표현능력을 보고 그 사람의 수준을 평가한다고 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단순한 표현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만족해야 할 일이 아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현지인 수준으로 유창하게 구사하는 젊은이가 주변에 있어 질문을 했다. 두 언어 중에 어느 것이 학습하기 쉬운지. 단순비교하기 어렵지만 중국어가 글자만으로도 뜻을 이해할 수 있어 조금 쉽다고 한다.

 

중국사업 성공의 지름길은 중국어 습득이 기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오승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전) 현대해상화재보험 중국 법인장, SIU본부장, 하이카손사 본부장

(전) 중국한국상회 감사

(현) 해동주말 부대표

E-mail : ohcha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