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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사/경제

중국 1,2위 조선업체 합병 공식화...'세계 조선시장 움찔'

중국 1,2위 조선업체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가 합병 추진을 공식화하며 세계 조선시장이 모두 위협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두 조선업체는 합병석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으나 세계 1,2위 조선업체인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월 발표한 합병 추진 소식이 중국 두 조선업체의 합병을 더욱 촉진시켰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선박중공과 중국선박공업계열의 상장사 8곳이 지난 1일 일제히 공시를 통해 모기업의 합병 추진 사실을 공표했다. 발표한 날은 두 그룹이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날로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정부 부처의 비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중공과 중국선박공업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세계 2위 규모의 조선업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들 회사의 지난해 수주잔량을 합친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13%를 점유하는 크기다. 또한 두 회사의 지난해 합친 매출과 이익은 각각 744억 달러,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본래 중국 선박공업총공사로 한 기업이었으나 1999년 거대 국유기업들을 해체해 경쟁 구도로 만단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분할된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합병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국유 기업의 경쟁 구도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차원에서 나온 결정으로 분석된다.

 

궈진증권에 의하면 CSSC는 선박 건조에 특화되어 있으며 CSIC의 경우 28개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설계에 집중해 합병 이후 첨단기술 선박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두 기업의 만남은 중국해군 함정과 같은 군수 부문에서도 경쟁력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