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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외교

美 대표 보석업체 티파니, 매출 급락에 골머리 '중국 관광객 줄어든 영향'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의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가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티파니는 올해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티파니는 최근 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티파니의 1분기 순이익이 1억2천5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출은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3% 줄어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티파니는 미국을 찾은 관광객 상대의 매출이 25%가량 감소하며 크게 줄었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이보다 더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미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90만 명으로 나타났다.

 

티파니 측은 트럼프 관세도 매출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번 관세 조정으로 인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보석류에 고율 관세가 부과된 바 있지만 티파니는 중국 내 소매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4일 중국 문화여유부가 미국 여행 주의보를 대대적으로 발령하며 미국 럭셔리 업체들은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측은 미국 여행 주의보에 대해 미국 내의 잦은 총격과 강도, 절도 등의 범죄를 이유로 설명했지만,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보복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은 다른 나라 관광객들보다 보석,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등 고가의 물품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방문객은 지난 2017년 미국에서 평균 6천700달러를 소비했는데 이는 외국인 평균보다 50% 이상 더 많은 금액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