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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백잔

송중훈의 한시백자(40) - 그대에게 한 잔의 술 권하니 사양 마시게

 

勸君兩杯君莫疑
勸君三杯君始知
面上今日老昨日
心中醉時勝醒時
天地迢迢自長久
白兎赤烏相趁走
身後堆金拄北斗
不如生前一樽酒

唐, 白居易, 勸酒

 

 

권군일배군막사
권군양배군막의
권군삼배군시지
면상금일노작일
심중취시승성시
천지초초자장구
백토적오상진주
신후퇴금주배두
불여생전일준주

 

 

그대에게 한 잔의 술 권하니 사양 마시게
그대에게 두 번째 잔 권하니 머뭇거리지 마시게
그대에게 세 번째 잔 권하면 그대도 비로소 알겠지
얼굴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늙었고
취했을 때가 깨었을 때보다 더 나음을
천지는 아득하고 장구한데
달과 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 버리네
죽은 뒤 북두칠성을 떠받칠 만큼 황금을 쌓는 것이
살아서 한 동아리의 술을 마심만 못하리라
- 당, 백거이, 권주

백거이(白居易) : 성당(盛唐)의 시인, 자는 낙천(樂天), 호는 취음선생(醉吟先生)

 

 

송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