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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요계 신인상 경쟁은 벌써 뜨겁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ITZY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TXT가 나날이 신기록을 경신하며 신인상 경쟁을 하고 있다.

◆ 차트 점령한 괴물신인, ITZY

ITZY는 지난달 12일 첫 번째 싱글 'IT`z Differen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활동을 시작했다. '걸 크러시' 콘셉트와 강렬한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성적도 놀랍다. '달라달라'는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한 달여만에 조회수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신인이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ITZY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ITZY가 이렇게까지 초반부터 관심몰이를 하는 이유는 뭘까. 일단 각 멤버들의 인지도가 높다. ITZY는 멤버 가운데 세 명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류진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눈도장 찍었고, 예지 역시 최근 SBS '더 팬'에서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채령은 엠넷 '식스틴'에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덕분에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이미 가요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멤버 개개인의 능력치 역시 빼어나다. '실력 구멍 없는' ITZY 멤버들의 조합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 독보적인 콘셉트, 유니크한 음악 등 세 조합이 톱니바퀴 들어맞듯 잘 맞아떨어진 ITZY는 시작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을 드러내며 대세를 예약하고 있다. '걸그룹 명가 JYP'의 새로운 비밀병기 ITZY가 벌써부터 가요계에서 제대로 통하고 있다.

 

◆ 소년미 넘치는, TXT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크게 주목 받았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했다. 첫 미니앨범 '꿈의 장: STA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TXT는 데뷔 무대부터 이례적이었다. 신인 그룹이 단독 특집 쇼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것은 파격적인 일이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TXT는 데뷔 앨범 공개 후 타이틀 곡을 포함한 앨범 전곡이 실시간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시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하며 신인그룹 최단기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멕시코, 대만, 홍콩 등 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데뷔와 동시의 미국 유니버설 그룹의 자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 발판을 다지고 있다.

TXT는 소속사 유일한 아이돌 선배인 방탄소년단과 비교될 가능성이 높다. 대중 역시 그렇게 바라볼 수밖에 없고, 이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빨리 찾는 것이 TXT의 다음 과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