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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시사/경제]

하이난성, 화석연료 차량 퇴출 정책 발표...'충전소는 4602개 뿐?'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海南)성이 휘발유, 경유 등과 같은 화석연료 차량을 2030년까지 퇴출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하이난성 정부는 ‘하이난성 청정에너지차 발전규획(이하 규획)을 발표해 오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 차량을 퇴출시킨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성 개혁 및 개방 전면 심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을 발표해 중국 지방정부 최초로 하이난성에서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점진적으로 금지했으나 구체적 시간표는 미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하이난성 정부가 정책을 통해 처음으로 화석연료 차량 퇴출 시간표를 2030년으로 못 박은 것.

 

이번 규획엔 오는 2030년까지 하이난성내 모든 신규 자가용을 전기차 같은 신에너지 차량으로 교체 및 203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규획을 살펴보면 청정에너지화 교통 발전 계획을 2020년, 2025년, 2030년 세 단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 정부기관,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방면에서 청정에너지화를 실현한 이후 2025년까지 기업 등 사회 운영 방면에서 청정에너지화를 실현할 계획으로 전했다.

 

그러나 하이난성이 화석연료 차량 판매 금지 시간표만 제시했을 뿐, 어떻게 금지할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하이난성이 아직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설비 보급이 미흡해 화석연료 차량을 2030년까지 퇴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견해도 등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이난성 전체 전기차 충전기기는 460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성 측에 따르면 올해 충전기기 4만 개 이상을 설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