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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시사/사회]

中 "구금된 캐나다인 2명, 스파이 혐의"…캐나다 압박

중국이 지난해 구금한 2명의 캐나다인에 대해 국가기밀과 정보를 훔치는 등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미국 인도가 임박하자 중국 정부가 이번 조치로 캐나다를 압박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직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이 2017년부터 중국 국가기밀과 정보를 훔쳐 중국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브릭과 함께 구금된 캐나다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는 코브릭에게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브릭과 스페이버는 지난해 12월 10일 중국에서 체포됐다. 당시 중국 당국은 이들이 중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들은 멍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지 약 열흘 만에 체포돼 중국이 캐나다에 보복 조치를 했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중국은 이번에도 화웨이 사태와 관련 지어 캐나다인의 범죄 혐의를 발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약 사흘 전인 지난 1일 캐나다 법무부가 멍 부회장의 신병 인도 절차를 개시하도록 허가함에 따라 멍 부회장이 미국 법정에 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계속해서 항의하고 있지만 캐나다 정부는 미국과의 신병 인도 협약을 따른 조치라는 대답만 하고 있다.코브릭과 스페이버가 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을 경우 이들은 중형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고 사형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 1월 중국 법원은 마약밀매 혐의의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버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코브릭과 스페이버가 받은 스파이 혐의는 마약밀매보다 더 엄중하게 처벌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