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훈의 한시백잔 (29) - 꽃피는 시절에 병든 몸 문 굳게 닫아 걸고

2019.03.11 20:33:00

 

花時人病閉門深
强折花枝對酒吟
惆愴流光夢中過
賞春無復少年心

 

화시인병폐문심
강절화지대주음
추창유광몽중과
상춘무부소년심

 

 

꽃피는 시절에 병든 몸 문 굳게 닫아 걸고
억지로 꽃가지 꺾어 술 마시며 시를 읊네
서글퍼라 세월은 꿈속에서 지나가고
봄을 즐김에도 젊었을 때 마음은 이제는 다시 없네
조선, 이달, 병중에 꽃 꺾어 들고 술 마시다
 

 

송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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